“주요 도로주변 업소에 최고 8만5천달러 무상지원”발표
워싱턴 DC 정부가 환경 미화와 투자 개발을 목적으로 주요 도로 주변에 위치한 상점에 최고 8만5,000달러까지 무상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DC 정부는 30일 한인등 도시 내 사업자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가진 정책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정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규정국(DCRA)의 에릭 로저스 씨는 “지원금은 융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에 갚아야할 의무가 없다”며 “상점 외부 환경 개선은 물론 장비 구입 등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목적에 부합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DC가 지원 대상 지역으로 공시한 도로는 조지아 애비뉴, 펜실베니아 애비뉴, 세븐 스트리트, 노스 캐피탈 스트리트, 버로우 애비뉴(NE), H 스트리트(NE) 등. 지역에 따라 도로 옆에 위치한 상점 뿐 아니라 서너 블록 안쪽에 있는 비즈니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브리핑에 참여했던 한인연합세탁협회의 안용호 회장은 “DC가 지난해 4억달러 정도 예산 흑자이다 보니 적절한 투자 방법으로 도심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방안을 만들어냈다”며 “건물의 가치가 올라가면 DC 정부는 그만큼 세금을 더 걷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현명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세탁소, 델리를 포함 대부분의 업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주점이나 나이트 클럽 등 커뮤니티 서비스와 거리가 있는 업종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DC 정부는 2월15일까지 해당 지역 사업자들의 지원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 신청자가 먼저 공사 견적을 내 보고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부 관계자가 실사 팀을 보내 현장을 확인하고 액수를 결정한다. DC 정부가 주요 도로 개발 차원에서 배정한 예산은 800만달러.
안 회장은 “이번 브리핑에 한인 사업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돌렸다”면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세탁협회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703)608-0149 안용호 세탁협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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