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벗 삼으며 건강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미산악연맹 버지니아 지부(회장 최연묵)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워싱턴 청소년 등산아카데미’를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등산 아카데미는 10-17세 어린이, 청소년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매월 두 차례 정기 산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연묵 회장은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청소년 등산교실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시스템을 갖춰 정기적으로 청소년 산행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말이면 컴퓨터나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들에 자연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꿈과 도전정신,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청소년 등산 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 주로 셰넌도어 국립공원으로 산행을 떠난다. 오전 7시30분 애난데일의 한국일보 주차장, 8시 센터빌의 수원갈비 주차장에서 단체 출발한다. 이를 위해 등산 아카데미는 15인승 신형 벤츠 밴을 마련해 놓았다.
학생들은 하루 4-5마일의 가벼운 산행을 통해 건강을 도모하는 한편 자연과 식물에 대한 관찰도 하고 자연보호 활동도 할 예정이다. 또 산악 전문가들이 산행예절, 등반 기초교육, 장비사용법, 등반 기초훈련 등의 강의 및 실습도 하게 된다. 봄과 여름, 가을에는 1박2일의 캠핑도 실시하며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강습 등을 통해 호연지기와 협동심을 키워준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입회비는 없으며 1회 산행을 할 때마다 20달러의 교통비 및 간식비를 내면 된다.
최연묵 회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신경을 쓸 것”이라며 “밝고 건강한 자녀들을 위해 산행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연락 (804)683-8848.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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