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워싱턴 DC 소재 뉴지엄에서 열렸다.
워싱턴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도널드 만줄로)는 11일 최영진 주미대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제임스 줌월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한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연봉의 0.4%인 하루치 임금을 기부하자는 의미의 원데이즈웨이지(ODW)를 이끌며 세계빈곤퇴치에 앞장서는 유진 조 씨와 뉴욕지역의 자원봉사자 단체인 한인공동체기금(KACF) 설립자 경 윤 씨가 상을 받았다.
행사는 아브라함 김 KEI 부소장의 환영사, 도널드 만줄로 KEI 신임소장의 인사, 최영진 주미한국대사의 축사, 새라 윤 KEI 디렉터의 미주한인의 날 연방 상원 결의문 낭독, 표창장 수여, 성공한 한인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한 한인과의 대화는 NBC 4의 은 양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수상자 두 명이 참여했다.
아브라 함 김 부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KEI 신임 소장에 하원 국제관계위 아태소위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만줄로 전 하원의원의 부임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이은애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김용회 전 한미장학재단회장, 함은선 서울대 워싱턴동창회장,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울프 헌던 시의원, 전신애 전 노동부 여성국장,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세연, 김영우, 황영철(이상 새누리당),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한미경제연구소는 2008년부터 ‘코리아 아메리칸 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날을 알리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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