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으로 교통위반 티켓을 받은 30대 여성 운전자로부터 이를 무마시켜 주겠다는 조건으로 공짜 술을 제공받은 OC 경찰 2명(본보 6월6일자 보도)이 지난 6일 법정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헌팅턴비치 경찰국 소속의 에릭 마이클 크라우스 사전트와 가든그로브 경찰국 소속 마이클 존 잔니토 경관은 공무집행 방해와 범죄공모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선고공관은 내년 1월25일로 예정됐으며, 1년 미만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유급 정직상태에 있는 이들 중에서 에릭 마이클 크라우스 사전트는 22년 경력의 베테런 경관이며 마이클 존 잔니토 역시 11년 경력의 경관이다.
마이클 존 잔니토 경관은 지난 2011년 11월 나츠베리 팜에서 32세의 여성 운전자와 만나 속도위반 티켓을 무마시켜 주는 조건으로 공짜 술을 제공받기로 약속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의하면 이 여성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마이클 존 잔니토 경관은 평소 안면이 없었던 에릭 마이클 크라우스 사전트에게 연락해 교통위반 티켓을 없는 일로 하면 공짜 술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크라우스 사전트는 제안을 수용하고 여성 운전자의 티켓을 무마시켜 주었으며, 이에 여성 운전자는 공짜 술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마이클 존 잔니토 경관에게 보냈다.
이같은 사실은 헌팅턴비치 경찰국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기각된 교통위반 티켓에 대해 자체적으로 벌인 조사에 의해 밝혀졌으며 이 후 가든그로브 경찰국과 공동으로 펼친 조사에 의해 전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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