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50.6%, 문재인 43.8%… 보수·진보결집 모두 상승
▶ 재외선거 LA 7,195명, 투표율 70.2%
안철수 효과는 없었다.
지난 6일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전폭 지지’ 선언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최고 7%포인트 까지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 지난 7∼8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박근혜 후보 47.6%, 문재인 후보 43.6%로 오차범위 내인 4.0%포인트 박 후보가 앞섰다.
또한 리얼미터가 지난 8일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는 박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어 50.6%를 기록, 문 후보의 43.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밖에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하루 1,000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가 47.5%로 42.7%인 문 후보를 4.8%포인트를 앞서는 등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고 있어 안철수 효과가 미풍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안철수 전 후보의 문 후보지지로 진보층이 결집했으나 보수층도 결집해 문 후보의 상승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사상 첫 재외선거 마감을 하루 앞둔 9일 현재 투표를 하기위한 재외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A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장에는 특히 멀리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투표를 하기위해 몰려들었다.
9일 하루 LA총영사관 투표소에는 1,440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지금까지 7,195명이 투표해 70.25%의 높을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재외유권자 22만2,000명 가운데 지금까지 13만여명이 투표해 5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일본이 58.9%를 기록했고, 중국이 58.2%, 미국이 54.5%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상목 기자>
<관계특집 2면·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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