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CC 주말‘할러데이 카니발’… 어린이 2,000여명 참석
8일 윌셔팍 초등학교에서 열린‘할러데이 카니발’에서 한인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로부터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인타운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장난감을 선물하는 뜻 깊은 나눔행사가 8일 윌셔팍 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청소년회관(KYCC 관장 송정호)이 주최하고 타임워너 케이블이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해 열린 이날 ‘할러데이 카니발’ 행사에는 2,0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해 무료로 장난감 선물을 받고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19회째 개최되는 연말 축제인 ‘할러데이 카니발’에는 KYCC가 마련한 무료 장난감 선물 행사인 ‘토이 기브 어웨이’(Toy Give-A-Way)는 물론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공예, 매직쇼와 각종 게임 부스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및 타인종 어린이들은 장난감 선물을 받기 위해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장난감과 인형이 포장된 선물을 받고 부모님 손을 잡고 부스를 돌아다니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은 학용품과 그림책 등이 담긴 선물백 2,000여개를 마련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나눠줬으며 학부모를 위한 데이케어 상담 서비스도 이루어졌다. 맥도널드 매직쇼 및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켓 기프트 카드 등 온 가족을 위한 무료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KYCC 송정호 관장은 “지난해 예상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 준비한 장난감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에는 장난감 수량을 더 늘리는 등 신경을 썼다”며 “해가 거듭할수록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나눔의 의미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BBCN 은행, 한미은행 등 27개의 회사 및 단체들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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