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 산호세 코트라 회의실서 진행, SF총영사관 70% 투표율 전망
미주 한인들의 참여로 한국의 대통령을 뽑는 제18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인 투표가 오늘(5일)부터 시작됐다.
앞으로 10일(월)까지 6일간 실시되는 투표를 위해 산호세의 코트라 실리콘밸리 1층 회의실에 3일과 4일 이틀 간 기표소가 설치됐으며, 사무원들의 선거 진행에 대한 중점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등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또한 선관위는 이틀간의 준비 기간 동안 투표용지 발급기의 운용검증과 각 부서별 임무 재확인 작업을 마친 상태다.
선거 인원도 사무원 14명, 안내 2명, 경비 2명 등 총 18명을 배치했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참관인 등도 나와 투표를 지켜보게 된다.
이번 대선에 이 지역 유권자 4,567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선거 기간에 타주나 외국에 있는 한인을 제외한 4,585명이 코트라에서 투표하게 된다.
서재영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여행이나 출장 기간이라도 미리 투표 등록만 했다면 투표소가 설치된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면서 “투표 인원에 따라 어느 지역은 4일 간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점을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의 대선 투표 유권자 등록 수는 전 세계 재외선거 투표소 중 8번째로 많다.
서 영사는 지난 총선에서 2,032명이 등록해 1,033명이 투표하는 등 51%의 다소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70% 이상은 투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대부분 대선 투표율이 70% 이상 기록했고, 특히 올해는 여야 후보간의 박빙 승부가 예상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6일간 진행되는 투표 기간 동안 투표에 사용된 용지는 봉인, 봉쇄해 영사관 금고에 보관하게 된다. 이후 투표가 끝나는 10일 11시까지 총정리를 끝내고 11일 새벽 외교 문서에 준하는 특수 우편으로 한국에 보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 당의 참관인들의 입회하에 확인 절차 등이 이루어진다.
투표를 위해서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등 한국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과 미국에서 발급한 신분증중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실리콘밸리 무역관 주소: 3003 N. 1st Street San Jose, CA 95134
▲문의 (415)921-2251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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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대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총영사관은 3일 산호세의 코트라 실리콘밸리 강당에 기표소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선거 진행요원들이 기계 작동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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