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크레딧카드사용, 빚 빨리 갚는 것 중요
▶ 점수 좋을수록 유리한 이자율 혜택
자동차나 집을 구입할 때 대출을 받는데 이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신용점수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낮은 이자율을 배당받고 점수가 낮을수록 대출에 대한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우수한 점수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한 신용점수가 존재하긴 하는 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850-990 FICO 점수가 퍼펙트한 점수로 여겨진다고 말하지만 100점의 시험점수를 받는 것 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신용평가기관 엑스퍼리안의 로드 그리핀 디렉터는 “이제까지 만점의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은 본적이 없다”며 “왜냐하면 아무리 크레딧이 좋은 사람이라도 갑자기 병이나 사고가 발생해 빚을 갚지 못할 수가 있는 위험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완벽한 신용점수 대신 760점 이상만 유지해도 낮은 이자율, 쉬운 대출승인과 폭넓은 한도액, 다양한 보험 선택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 트랜유니온의 헤더 베티슨 디렉터는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한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며 “고객들이 완벽한 점수를 달성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상반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수한 신용점수를 쌓기 위해선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베이지역 몇몇 한인들로부터 그 비법을 알아봤다. 신용점수 825점을 갖고 있는 프리몬트 거주 A씨는 크레딧카드를 사용해 모든 지출을 관리하며 빚은 매주 일주일 만에 갚는다. 그는 “2달러 커피를 살 때도 크레디트카드를 사용한다”며 “보통 한 달에 한번 크레디트카드 빚을 갚는 것보다 일주일 만에 처리한다면 신용점수를 더 빠르고 쉽게 올릴 수 있다”고 털어놨다.
또 신용점수 800점을 유지하고 있는 SF 거주 J씨는 “유틸리티 빌이나 각종 청구서를 제시간에 낼 수 있도록 ‘자동이체’를 설정해 놓는다”며 “바쁜 생활에 쫓기다보면 쉽게 잊어버릴 수 있어 이런 시스템은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어떤 이는 신용보고서를 확인하던 중 에러를 찾아내고 담당 신용평가기관에 전화나 편지를 보내 정정함으로서 신용점수 100점이 추가로 상승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의 깊게 신용보고서를 확인 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기록(크레딧 히스토리) 또한 신용점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 10년간 제때 빚을 갚고 크레디드카드 사용이 보통수준이어도 괜찮은 점수가 유지된다”며 ”가장 빨리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크레디트카드 빚을 갚아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