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스값이 12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연초 수준으로 낮아졌다.
26일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개스값은 전주 대비 9센트 하락한 갤런당 3.43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2월 이후 처음으로 3.50달러 이하로 내려간 수치다. 1년 전에 비해서도 13.7센트가 낮은 가격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경제전망에 의한 국제 정유가격의 하락세인 가운데 6월 중순 석유수출국기구, OPEC 12개국 석유장관들이 세계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원유 생산량 동결 결정이 추가 유가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OPEC이 원유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유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또 전문가들은 현재 원유가격이 5월 초보다 무려 20달러가 떨어졌으며 대체적으로 국제 원유가격 1달러 하락은 갤런당 소비자 가격 2.5센트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유가격 변동이 바로 적용되지 않고 1~2주 후에나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개스가격의 떨어질 전망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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