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가에 3억달러 투입 700유닛 곧 착공
LA 다운타운 8가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에 들어서는 초대형 주상복합 건물의 조감도.
LA 다운타운에 또 하나의 초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6일 LA타임스는 다운타운 8가와 그랜드 애비뉴 사이 올리브 스트릿과 만나는 위치에 700유닛의 주상복합 건물이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 개발업체 ‘소니 아스타니’가 최종 승인을 받은 이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빠르면 2개월 내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3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으로 부동산 경기침체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700유닛을 포함해 옥상 수영장 카바나 등 고급스런 현대식 인테리어와 실내장식을 갖출 예정이며 3에이커 규모의 파킹랏 등이 만들어진다. 또 1에이커 규모의 1층 대지에는 그로서리 마켓 등 리테일 업소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최근 남가주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 하락과 렌트 상승이 개발업체와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자 선택기회를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동산 에이전트 브래드포드 맥카티는 “다운타운은 고용성장의 중심지이며 부동산 경기 감소에도 여전히 다가구 주택시장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니는 다운타운 9가와 피게로아에 26억달러 규모의 30층짜리 콘도 ‘콘체르토’를 완공 후 소유주인 스타우드사와 법정공방을 벌인 바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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