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돈도비치 시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피어 시설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호텔개발을 승인하고 오래된 가로등·피어 구조물 등을 보완하면서 주변 경관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2014년부터 대규모‘피어’재개발공사
1억달러 투입… 새 샤핑몰·요트클럽 건축
한인들의 주요 관광명소 가운데 한 곳인 레돈도비치 부두가 재개발된다.
25일자 LA 비즈니스 저널은 총 44만7,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레돈도비치 피어 구간이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총 1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낙후된 워터프런트 지역에 고급 요트클
럽과 샤핑몰을 건축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샤핑몰의 규모는 글렌데일에 위치한 아메리카나 규모로 전망되며 그로브와 아메리카나를 소유한 릭 카루소가 개발업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80만달러를 투자해 오래된 부두 구조물을 보완하고 가로등도 전면 교체돼 주변 경관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또한 13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해변가에 수영장을 만들고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RDR 프라퍼티스와 로컬 사업자인 마이클 지슬리스도 최근 레돈도비치 워터프런트 지역에 대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RDR은 총 2,500만달러의 예산으로 1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호텔을 준공한다. 호텔에는 3만여 스퀘어피트 규모의 식당 및 연회장이 들어서고 대형 발코니를 가진 45개의 고급 객실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추가 숙박시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보트 선착장도 마련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11월까지 모든 개발업체를 확정한 뒤 이르면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레돈도비치 마이크 진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레돈도비치는 샌타모니카와 같은 관광명소로 재단장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은 개발로 인해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확신했다.
한편 레돈도비치 피어에는 한국횟집을 비롯 낚시점, 아이스크림점 등 10여개의 한인업소가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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