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세단 신형 Altima 내달 26일 미국시장 출시
▶ 닛산 테네시주 내쉬빌 공장
<테네시주 내쉬빌-이일표 기자>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대표 주자 알티마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6월 26일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닛산 아메리카(대표 빌 크루거)는 지난 1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BMW 3시리즈 등 고급세단의 첨단 사양을 벤치마킹해, ‘크로스 클래스’를 지향했다고 밝혔다. 크루거 부회장은 “성능은 고급세단과 견주어 손색이 없지만, 가격은 중형대를 유지한 것이 2013 알티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기 역학적 설계에 신경 써, 유선형의 외관 디자인을 한층 강조해 연비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닛산은 “일본의 날렵한 사무라이문화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 모델에 비해 곡선이 강조된 면도 있지만, 알티마 고유의 스포티한 느낌도 역시 강조됐다.
내부적으로는 미항국우주국(NASA)의 기술에 착안해 개발된 무중력형 좌석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Advanced Drive Assist(ADS)시스템은 주요 운전 정보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함으로써 운전자의 드라이빙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보스(Bose)제 프리미엄 오디오와 네비게이션이 장착됐다. 이밖에도 후방 동작 감지 시스템(Moving Object Detection), 프로젝터 헤드라이트, LED 후진등, 후진카메라 렌즈 자동 세척시스템 등 닛산의 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2.5L엔진 기준으로 183마력,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38마일, 도심 기준 27마일로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했다. 최신 CVT엔진을 장착해, 엔진 마찰을 40% 감소시켰다. 고성능의 V6 3.5L 엔진은 274마력을 낸다.
신형 알티마의 출시로 캠리, 소나타, 어코드 등 미국 중형 세단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빌 크루거 부회장은 “닛산은 신형 알티마를 통해서 연 200만대 규모의 미국 중형 세단 시장의 주도권을 틀어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4기통 2.5의 가격은 21,500달러부터, V6 3.5SL는 30.080달러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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