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은 로마 귀족들의 휴양 도시였던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토아, 미국의 세인트 헬렌 등이 대표적이다.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 폼페이 멸망의 베수비오 화산이 뿜어댄 화산재는 18시간 동안 100억 톤의 암석파편을 뿜어댔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북한의 과거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핵실험용 갱도 굴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토사들을 운반하는 탄광차 행렬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핵실험 임박설이 나온 가운데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국제비서가 얼마 전 후진타오 주석을 면담해 관심을 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임박설이 사실일 경우 사전에 중국에 통보하는 절차를 거칠지, 또 중국이 핵실험 중단을 압박할지도 주목 대상이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시도할 경우 핵실험 기지에 대해 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17일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대응방안(all options)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으니 우리는 믿어볼 수밖에 없다.
북한의 핵실험은 백두산이 폭발하는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진단한다. 백두산은 인간의 잘못된 욕망 때문에 더 빨리, 크게 분출될 수 있다. 북에서 두 차례의 핵실험을 했던 길주군 풍계리는 백두산에서 불과 110㎞ 떨어져 있다. 지금 백두산 천지 주위에서는 화산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백두산 나무들이 말라죽고, 뱀들이 무리로 이동하는 이상한 자연현상도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2003년 6월과 2005년 7월에는 각각 한 달 동안 백두산에 지진이 무려 250여 차례나 관측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기록을 보면 백두산 화산은 작게는 100년에 한 번씩, 크게는 1000년에 한 번씩 폭발하는 셈인데 최근이 100년 주기와 1000년 주기가 겹치는 때란다. 지질과학자들이 관측한 데 따르면 백두산 표면 밑에선 화산 용암이 부글부글 끓으며 지금 지각을 뚫고 올라오는 중이라고 한다. 요즘 학계에선 백두산이 곧 폭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빠르면 2012년이라는 설도 있고 중국학자들은 2015~16년에 폭발할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백두산은 지금 민족의 영산이라고 신성시 되지만 한 번 폭발하면 민족의 대재앙이 될 수도 있다. 백두산이 가장 크게 폭발했던 것이 지금으로부터 대략 1200년 전인 900년대였는데, 이때 폭발이 유사 이래 지구상에서 일어났던 화산폭발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백두산이 폭발했던 이때에 발해가 멸망한 것이다.
2011년 3월 29일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남북한 지질 전문 과학자들이 모여 백두산 화산폭발 징조를 논의한 적이 있다. 주로 토의된 내용은 백두산이 폭발하면 어떤 피해를 예상할 수 있나 모의 계산을 했는데 백두산 폭발순간 700~800도의 용암이 시속 150㎞로 인근으로 흘러내리고 20분 내로 반경 60㎞ 안은 완전히 용암으로 초토화된다. 백두산 호수에는 물이 20억톤 있는데 이 물이 한꺼번에 흘러넘치면 압록강과 두만강 인근 유역 도시는 다 잠겨 삽시간에 사라진다. 불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온 북한 땅이 폼페이처럼 파묻힌다. 화산재는 한반도 상공을 다 덮고 불과 3~4시간이면 일본까지 날아가며 백두산이 1000년 전에 폭발 했을 때는 화산재가 일본에까지 날아가 5㎝ 두께로 깔렸다는 기록이 있다.
강성대국 만든다고 3차에 걸친 핵실험이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백두산이 어쩌면 3대에 걸친 공산주의 김일성 독재 세습의 영물인지는 몰라도 주체사상 인간들이 변하지 않으니 핵과 함께 백두산이 나서서 변화시키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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