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스값 고공행진 영향 ‘최단판매모델’휩쓸어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하이브리드와 소형차 등 고연비 차량이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정보 전문사이트 ‘키킹타이어스’가 1월 한 달 동안 딜러샵에 차량이 입고된 뒤 판매가 완료되는데 걸리는 기간을 집계한 결과, 판매기간이 가장 짧은 차량은 2012년형 BMW 328i 세단과 2013년형 렉서스 GS 350으로, 판매에 각각 7일과 8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차량은 모두 최근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것으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모델들이다.
하지만 3위부터는 고연비 차량이 휩쓸었다. 갤런당 평균 마일리지가 51마일인 2012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는 딜러 입고부터 판매까지 9일이 소요됐으며 공인 연비가 40마일에 달하는 현대차 엘란트라 세단과 벨로스터, 혼다 CR-V와 스바루 임프레자 해치백 등은 10일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고연비 차량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혼다 파일럿이 11일이 소요되며 9위를 기록한데 이어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도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등은 12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기아차 쏘울은 판매기간 14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킹타이어스는 “20위권에 든 차량들 가운데 볼보 XC90을 제외하면 고연비, 소형차의 인기가 두드러졌으며 BMW 328i 세단과 렉서스 GS 350은 신형 디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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