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구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LA타임스가 12일 전국 부동산중개협회(NAR)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년 동안 외국인들이 구입한 미국 내 주택과 아파트는 410억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2년 동안의 이민자와 비이민자에 의한 주택 구입까지 더한다면 외국인들의 미국 내 주택구입 총액은 연간 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플로리다가 전체 외국인 구입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했고 애리조나(17%), 캘리포니아(6%) 그리고 네바다(5%) 순이었다. 외국인 구입자의 출신 국가는 70개 이상이지만 캐나다가 25%로 가장 많았고 중국(9%), 인도·멕시코(각 7%) 순이었다.
미국 내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NAR은 440만개의 매물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는 자체 웹사이트(www.Realtor.com)에 전 세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국제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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