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새 스포츠카 SLS AMG 0→60마일/h를 3.8초에 주파
▶ “전설적인 모델 300SL 연상케”
머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수퍼 스포츠카 The new SLS AMG Roadster가 출시된다. 머세데스-벤츠 SLS AMG의 로드스터 모델은 오픈탑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뛰어난 주행 역동성, 경량 구조가 완벽하게 조화된 또 하나의 드림 카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이 모델은 자연 흡기방식의 AMG 6.3리터 V8 프런트-미드 엔진이 탑재, 최고 출력 571hp와 최대 토크 66.3kg.m을 발휘하며 AMG Speedshift DCT 7단 스포츠 변속기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된 경량 구조의 조화로 0→60마일/h를 3.8초 만에 주파한다.
새로운 모델은 정통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긴 보닛과 뒤쪽으로 배치된 그린하우스, 그리고 짧은 리어 엔드로 이어지는 완벽한 비율이 인상적이며, 여기에 기다란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자동으로 확장되는 리어 에어로포일(aerofoil)이 더해져 오픈탑 모델의 뛰어난 역동성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만들어냈다.
또한, 풍성한 숄더 부분은 단단한 근육을 연상시키며, 세 꼭지 별 엠블럼이 들어간 넓은 라디에터 그릴과 날개 모양의 크로스 핀, 보닛 위와 사이드에 자리 잡은 핀 등은 1950년대를 장식했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0 SL을 떠올리게 한다.
The New SLS AMG Roadster의 내부는 날개 모양의 대시보드와 제트엔진을 연상시키는 중앙의 십자형 노즐 송풍구, 항공기 추진력 조절 레버를 연상시키는 신형 E-SelecT 레버 등을 포함한 스포티한 디자인의 AMG drive unit이 돋보인다. 또, AMG 알루미늄 트림과 히팅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데지뇨 익스클루시브 AMG 최고급 천연 가죽시트는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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