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구매율 조사서 1위 차지, 기아차도 4위
▶ BMW·벤츠·렉서스 등 고급 브랜드 추월
현대 엘란트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저명한 시장조사 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의 ‘2012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차등록 고객 중 소유 차량을 교체한 7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고객이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하는 비율을 집계한 결과로, 품질·성능·잔존가치·유지비용·서비스 등 분야의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재구매율 64%로,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3개사 가운데 2010년의 3위(60%)보다 2계단 상승한 수위에 등극해 미국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59%의 재구매율을 기록해 2010년 7위(58%) 대비 3계단 상승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BMW(59%)와 벤츠(57%), 렉서스(54%)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높은 재구매율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재구매율 순위는 2008년보다는 무려 12계단과 2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처럼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가 급격히 올라간 것은 품질 경영에 주력한 결과 단기간 내 신차 및 내구 품질과 잔존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내구품질 조사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중 3위와 9위에 각각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또 지난해 11월 현대차 엘란트라가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의 잔존가치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투싼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 블루북’의 탑10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현대차 엘란트라는 지난 9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9년 제네시스에 이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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