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오른 OC 한인축제 - 주말 하이라이트
14일 오렌지카운티 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알리는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14일 막을 올린 제28회 OC 한인축제에서는 본보, 라디오 서울, KTN-TV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인축제의 꽃인 ‘코리안 퍼레이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청소년 탤런트 쇼’, 노래 경연대회인 ‘내가 가수다’ 등이 열린다. 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하는 ‘K-POP’ 수퍼스타 쇼가 축제장을 찾는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 축제 주요 행사들을 정리했다.
코리안 퍼레이드 농악·길쌈놀이·마칭밴드 등 행진
청소년 탤런트쇼 예선 거쳐 올라온 실력파 10대들
내가 가수다 노래실력 한가락 하는 한인들 열창
K-POP 수퍼스타쇼 김태우·정훈희 등 실력파 가수들
■ 코리안 퍼레이드 (오늘 오전 10시)
서병수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장이 그랜드 마셜로 참가하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김동석 UCLA 교수가 이끄는 100여명의 농악팀이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이고 주명숙 무용단 단원들이 ‘길쌈놀이’ 행진을 한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또 오렌지 SD 평통, 재향군인회 OC 지회, 오렌지카운티 해병대 전우회, OC 한인문화재단, 이지러너스 마라톤클럽, 어반인 고교 한인학생, 샬롬합창단, LA 색서폰 오케스트라, LA 독도수호팀 등이 참가한다.
이와 아울러 샌타애나 위즈 유스밴드, 캄튼 고등학교 밴드, 뉴올리언스 딕시랜드 밴드, 대나 중학교 밴드, 빌라팍 고등학교 밴드, 캐년 하이스쿨 밴드, 현란한 율동을 자랑하는 자니 하이 스태퍼스 드릴팀이 출동한다
■ 청소년 탤런트 쇼 (오늘 오후 8시)
한인 청소년들은 물론 타민족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청소년 탤런트 쇼는 올해에도 응모자들이 많아 예선전을 치렀다. 본선에 오른 10여명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은 중앙무대에서 평소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올해에도 무대 밖에서는 출연자를 응원하는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의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자는 최수미(발라드 노래-아프고 아픈 이름), 안태홍과 가마(남성 2인조 댄스팀), 이광규(기타 연주 및 노래), 제미 서(신나는 여자 노래), 크롤임 외 1명(여성 2인조 댄스팀), 제임스 김(랩, 노래, 기타연주 및 비트박스), 존 김과 길 한(남자 듀엣), 최하영(댄스), 스테파노스와 진하(남녀 듀엣), 사니카 임(남녀 댄스) 등이다.
■ 내가 가수다 (오늘 오후 7시)
남가주에서 노래 실력에 자신 있는 한인들의 무대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 무대에는 10여명이 출전해 10대에서부터 60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노래들을 선사한다. 참관객들도 함께 신나고 흥겨운 무대가 꾸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에스더 안 ‘갈색추억’, 비키 ‘애인’, 이승진 ‘타잔’, 김승희 ‘남행열차’, 제임스 강 ‘너’, 최지선 ‘동백아가씨’, 임연주 ‘내추럴 우먼’, 염평남 ‘꽃순이를 아시나요’, 이메리 ‘기억 속으로’, 이혜경 ‘비 내리는 영동교’, 한인용 ‘잊혀진 계절’,
■ ‘K-POP’ 수퍼스타 쇼 (내일 오후 7시)
이번 쇼에는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오렌지카운티를 찾는 전 GOD 멤버로 최근 끝난 인기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OST를 불러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출연한다. 또 ‘안개’와 ‘무인도’를 부른 한국 최고의 여가수 중의 한 사람인 정훈희가 OC 축제 무대를 밟는다.
특히 이번 쇼에는 올해 KBS와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외국인 K-POP 경연대회 입상자 팀들이 출연한다. 일본, 인도 등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들이 부르는 코리안 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5인조로 구성된 미국밴드 ‘헤이 유 밴드’가 출연한다.
■ 천하장사 씨름대회 (내일 오후 2시)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인기행사 중의 하나인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예선을 거쳐서 경량급, 중량급 장사를 뽑은 후 양 체급 장사 중에서 천하장사를 선출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서 여자 장사 씨름대회도 겸하게 된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상당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태기․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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