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우드 소재 성 김대건 성당
▶ 서머캠프 4주일정 시작
메이플우드 소재 김대건 성당 서머 캠프 첫날 학생들과 부모 모습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인 메이플우드 소재 성 김 대건 성당에서 여름학기 서머 캠프가 지난 7월 11일 시작되었다. 8월 5일까지 총 4주간 진행 중이다.
-서머 캠프 프로그램은?
▲이승우: 현재 총63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 유치부에서 초등학교 5학년까지가 40명 중학교 6학년에서 8학년까지 23명이다. 이들은 각 교과 과정에 따라 프로그램과 공부하는 내용이 다르다. 참고로 7학년 교과 과정 일정을 소개하면 9시부터 9시15분까지 기도와 명상 시간, 이후 한시간 가량 영성 교육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캠프에서 제공하는 간식 시간 후 10시 15분부터 오후 2시까지 프리 알지브라, 일반 수학, 독해와 작문 등 4과목의 교과 과정을 공부한다. 공부 중간에 점심시간이 있다. 그리고 두시 반부터 세시까지 매일 퍼블릭 스피킹과 리더쉽 교육이 있다. 금요일엔 사이언스 센터, 야외 수영장, 필드 트립 등을 간다.
-강사진은?
▲이승우: 모든 강사진은 현재 뉴저지 주 공립학교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현직 교사들이다. 중학생은 데마리스트 학군과 이스트 오렌지 학군에서 가르치고 있는 4명의 교사들이 담당하고 초등학생은 음악, 미술 현직 교사 7명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중 초등학생은 우드브릿지 콜로니아 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수학은 뉴저지 시티 유니버시티, 페어리 딩킨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대학 교수가 담당한다. 나머지 5명의 교사는 아담스빌 초등학교, 브릿지워터 초등학교 현직교사이다. 그리고 각 반에 고등학교 고학년이나,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조교사가 2명이상 배치되어 학생들을 보살피고 있다.
-서머 캠프 운영 비용은?
▲조민현 신부: 정식 교사 고용 등 인건비에만 3만 달러가 소요된다. 그리고 매일 제공되는 간식과 점심 식사 등 운영비용이 2만 달러 합치면 4주 서머 캠프 운영에만 총 5만 달러가 필요하다. 학부형들에게 받은 등록금은 약 3만 달러로 총 2만 달러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
- 커다란 금전상 손실을 감수하고 서머 캠프를 운영하는 이유는?
▲조민현 신부: 미국에서 학부형들에게 여름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런 부모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 교회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환경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금전적 가치를 떠나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는 손실이 크지만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지금보다 두배 정도의 인원이 등록을 하면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웃음)
-올해 서머 캠프의 목표나 지향점이 있는가?
▲이승우: 올해 지향하는 목표는 학생들에게 영성과 인성교육과 더불어 새로 올라가는 학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조민현 신부: 메이플우드 성 김 대건 성당 내 자체에 학교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문제는 학부형이 부담하는 등록금이외에는 금전적 보조가 없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뉴저지 카톨릭 교구나 영리단체 등의 외부 보조금 신청도 고려 중이다. 하지만 동포 사회에서 어려운 가정이 너무나 많다. 이들 가정의 어린이들은 이런 서머 프로그램에 오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장학금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머 캠프에 대한 문의는 담당자 이승우 요한 또는 성 김대건 성당에 직접 연락하면 된다. Seung Lee/BBI T:862-209-4790 C:973-647-7243 F:973-629-1212성당 연락처Director: Father Minhyun Cho 973-634-5409 chominhy@yahoo.com,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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