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현금카드 수수료가 7월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선불 현금카드는 개인 신용조회를 거치지 않고 한도액을 미리 내고 카드를 발급 받는 것으로 최근에는 소셜 시큐리티와 실업수당, 상해보험 등 정부 보조금을 선불 현금카드로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는 저소득층들이 이를 대신해 이용하기도 하고 은행의 각종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선불 현금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선불 현금카드 발급 은행이나 회사들은 매달 4~1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7월부터는 이 수수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및 카드회사들은 선불 현금카드의 수수료를 한 달에 15달러 이상 인상할 전망이다.
은행들이 각 소매점의 현금카드 매매에 부과하던 수수료를 정부가 인하했기 때문에 은행 및 카드회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현금카드 사용 수수료를 인상하기 때문이다.
신용문제 등으로 일반 신용카드를 발급 받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한도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 현금카드를 발급 받아 온라인 구매 등에 편리하게 사용해 왔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410억달러였던 선불 현금카드 사용액은 오는 2014년에는 2,8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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