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고용 선도
집값은 더 내려가
캘리포니아의 고용이 개선되고 주택 가격은 하락하면서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나왔다.
채프만 대학은 18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가격이 내년까지 계속 하락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의 주택가격은 올해 말까지 4.4% 하락하고 내년에 0.7%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된 건설 경기는 내년에 6%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건설 분야가 전체적인 경기 회복과 고용 증대의 발목을 잡는 상황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의 주요 지표인 고용은 올해 1.6% 증가하고 내년에는 2.1%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뚜렷한 고용 회복이 예상되는 분야는 전문직,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의료, 레저, 관광 등이다.
개솔린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을 찾고 실업에서 벗어난 취업 인구들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세금이 부과되는 소비 활동이 올해 5.9% 증가하고 내년에도 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올해 주택가격이 2.7% 떨어지고 내년에는 1.4% 추가로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아파트와 주택 렌트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해 국내총생산도 계속 성장하고 2012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3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근본적인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2012년 이후부터 미국 경제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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