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공인회계사협회 정동완 신임회장이 협회업무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지민 기자>
새 회원 영입 확대
창립30년 알찬 행사
“협회가 지금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이 협회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내년이면 창설 30주년을 맞는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정동완(사진) 신임회장은 회장의 덕목으로 겸허한 마음과 꿈을 내세웠다.
정 회장은 “협회가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성장한 것은 회원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이들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회원들의 화합과 협조를 도출해 냄으로써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 성장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꿈을 피력했다.
협회는 부회장이 회장 자리를 승계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통은 회장이 협회 업무에 익숙해져 업무를 순탄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9번째로 협회를 이끌게 된 정 회장은 한인들을 위한 세금 세미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 기존의 행사를 보다 알차게 치를 계획이다.
세금 세미나는 한인들에게 변경된 세법 규정, 감사 흐름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매년 2월 열리고 있다. 세금보고 시즌인 1~4월을 제외하고 매월 열리는 회원 세미나는 회원들이 세법 규정의 변화를 숙지해 고객들에게 업데이트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이들 행사 외에도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이 남가주 한인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는 행사 등을 마련, 협회와 한인사회의 거리를 더욱 좁혀나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또한 여성과 한인 1.5세 혹은 2세 공인회계사를 회원으로 영입, 협회의 기반을 두껍게 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더 윌셔 호텔에서 치러진 정 회장 취임식은 많은 한인 경제단체들이 보내준 화환으로 빛났다. 이는 정 회장의 친화적인 성격을 증명하는 대목으로 협회의 보다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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