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구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제35대 LA 상의 회장단이 16일 본보를 방문해 향우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상석 부회장, 구 회장, 임우성 수석부회장, 브래드 이 부회장. <김지민 기자>
“열린 상의, 성숙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3일(목) 오후 6시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에드워드 구 제35대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안정과 성장, 개방이 35대 상의가 추구하는 화두”라며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는 LA 상의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대 어느 회장단보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임우성 수석부회장과 서상석·브래드 이 부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구 회장은 “‘비전 2020’을 통한 장기적인 매스터플랜에 따라 사업을 구상해 상의 재정을 안정화시키고 상의의 존재 목적인 상공인을 위한 권익을 향상시키고 로비 활동 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한인타운 방문자 안내센터 추진 ▲한인 경제동향 관련 정기 보고서 제공 ▲건강 엑스포 및 의료기기 박람회(건강 미인대회) 등을 구상하고 있다.
구 회장은 또 ‘열린 상의’를 실천하기 위해 20~30대 청년 상공인을 위한 주니어 챔버(JC)를 조직해 멘토 역할을 자임하고 상공인상과 경영인상을 확대해 상공인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변화를 추구하는 상의 모습을 취임식에서부터 보여준다는 각오다. 행사 위주의 딱딱한 취임식에서 벗어나 상의 회원과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 개념의 새로운 취임식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취임식에서는 한류 확대에 기여한 문화계 인물들을 특별상을 수여하고 유명 공연자들을 초청해 축제의 마당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올해 취임식부터는 색다른 연출을 통해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즐기는 행사가 되겠도록 하겠다”며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가장 많이 일한 상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35대 이사장은 오는 7월 정기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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