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로 단독주택 판매는 주춤하는 반면에 아파트나 주택 렌트 수요는 상대적으로 증가해 렌탈 프라퍼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주택 매매의 20%는 거주용이 아닌 렌트를 위한 투자용 구입이었다.
현재 대여용 부동산 투자수익은 은행 이자나 주식 투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파트에 투자하는 경우에 25~30%의 다운페이먼트를 한다면 렌트를 받아 모기지 융자와 세금, 보험 비용을 충당하고도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독주택 구입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생각할 때까지 주택 구입을 미루고 렌트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압 등으로 아파트나 주택을 렌트하는 인구가 증가했으며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의 가격이 하락한 데다 이자율도 낮기 때문에 렌탈 프라퍼티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분석이다.
잠재적인 주택 바이어인 현재 30~50대들의 경우 주택시장의 ‘버블’을 목격했기 때문에 주택 구입에 당분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이러한 흐름이 렌트 수요를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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