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담임목사이시고 저는 부목사이기에 하나님이 하라 하시는대로 할 것입니다. 제가 하려고 하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하나님이 시키는 일을 하면 제가 힘들고 힘들지 않고가 없겠지요."
지난달 22일 취임예배를 통해 장자교회의 담임목사로 공식 부임한 신경섭(사진) 목사는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목사는 "교회에 노회지정목사로 부임하며 드린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성전 재건을 명해주셨다. 지금까지 잘 성장해 오던 교회였는데 잠시 주춤한 것을 성전 재건이라는 비전으로 다시 일으켜 보려 한다"면서 "성전 재건을 위해서는 말씀을 전하는 에스라처럼, 행정적인 면에서는 느헤미야나 스룹바벨처럼, 예언자적인 면에서는 스가랴나 학개와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것을 나 스스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스가랴 4장 6절 말씀처럼 사람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철학과를 거쳐 아주대에서 MBA를 마치고 삼성그룹과 평택대학교 교직원을 거쳐 고교시절 받았던 소명을 위해 멕코믹신학교로 유학와 학위를 받고 목회자가 된 신 목사는 한사랑 장로교회 중고등부 교육전도사를 시작으로 교육담당목사, 엠마오교회 협동목사를 거쳤으며 시카고 치유목회상담원 디렉터로 지난 2007년부터 섬겨왔다.
그는 “이제부터는 네이퍼빌에 지난 1995낸 개척된 이래 모범적 교회로 성장해온 장자교회를 새롭게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 2세 사역에 더욱 중심을 두고 나아가 다민족을 아우르는 다민족교회로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평신도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