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 당국이 추진 중인 55억 달러 경전철 사업의 주 수입원인 일반 소비세가 감소할 것을 예상해 1억400만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onolulu Authority for Rapid Transportation)의 토루 하마야스 국장은17일 시 예산위에 출두해 “레일 시공 초기단계를 위해 필요한 현찰이 부족할 수도 있어 채권 발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레일 채권 발행은 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수순을 남겨둔 상태이며 이로 인해 확보될 기금은 3억5,470만 달러인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2 회계년도분 경전철 사업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2007년부터 일반소비세에 0.5%를 레일 특별세 명목으로 추가로 부과해 모아진 6억2,100만 달러의 기금 중 2억달러가 이미 지출된 상태이며 남은 금액은 공사에 참여 할 계약업자들에게 지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의 내년 운영예산으로 2,10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이며 이 중 1,330만 달러는 136명의 직원들에게 연봉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시 의회는 자율적으로 운영될 해당 부처의 예산운영에 대한 재정감사는 의회의 감독 및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어느 특정 기관이 자금운영에 대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될 경우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서 이번 사안에 대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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