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세대들이 함께 열린 예배
▶ ,캠퍼스 선교에도 앞장
버클리 연합감리교회가 찬양의 열기로 교회당이 차고 넘치는 열린 예배를 시작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버클리 연합감리교회(BKUMC. 담임 권혁인 목사)는 새길을 열어가는 믿음의 공동체라는 비전에 따라 기존의 젊은 세대는 물론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열린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 교회가 지난 1월 23일부터 시작한 열린 예배는 본래 오후시간에 있던 대학생 중심의 청년예배가 점차 연령층이 다양해지자, 그 대상을 전 세대로 확장하여 오전 시간인 11시 30분에 드리게 되었다. 예배의 형식은 기존 청년들 중심의 열린 찬양예배를 그대로 유지하되, 장년층들도 함께 어우러져 예배드릴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었다.

버클리 연합감리교회 열린 예배에서 청년들이 뜨겁게 찬양을 리드하고 있다.
청년사역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는 버클리대학을 비롯한 주변 칼리지, 그리고 오클랜드에 소재한 CCAC는 물론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대학생들까지 함께 모여 예배와 캠퍼스 선교에 앞장 서고있다. 3년 전 자체 교회당을 마련후 이전한 뒤 현 교회당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청년사역이 이제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젊은이들 중심의 예배를 선호하는 30-40대 가정들이 참여하면서, 점차 예배의 참석 대상을 청년 대학생에만 국한하지 말고 연령층을 확장시켜야 할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기존 청년들의 열정적인 찬양예배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열린예배로 드리게 됐다.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는 열린 예배와 함께 교회내 장년층을 위한 경건예배의 시간도 오전 10시에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오후1시30분에는 영어권 청년을 위한 예배도 시작했다. 특히 교회내 모든 세대가 하나의 말씀과 영성을 통해 일치된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오전의 경건예배와 열린예배는 물론 오후의 영어예배까지 담임목사인 권혁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교인들이 연령과 언어의 차이에 상관없이 매주 같은 말씀을 묵상하고, 또 예배 후 소그룹 모임 역시 같은 주제를 갖고 나눔으로써 교회가 말씀 안에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별히 이 교회는 기존 청년예배 때부터 모든 사역의 준비와 진행과정을 청년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맡아 운용해 오고 있다. 열린예배로 변경된 이후에도 이러한 자율적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며 장년층과 영어권 청년들과 협조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나아가고 있다. 예배 후 친교음식을 젊은이들이 준비하여 함께 나누는 모습은 하나의 실예이다. 무엇보다 열린예배의 공간은 영적으로 젊은 성도들이 더불어 함께 세상적 가치에 물들지 않은 신앙의 청정구역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설교를 하는 권혁인 담임 목사.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버클리연합감리교회는 오는 25일(금)과 26일 이틀동안 콩코드미 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담임 목사를 강사로 부흥성회를 갖는다. 그리고 창립기념주일인 3월 13일(일) 오후 4시에는 르네 페르난데스 감리사를 설교자로 초청, 기념예배를 갖는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버클리 연합감리교회의 주일예배는 1부 예배(기도와 말씀의 경건예배) 오전 10시,2부 예배(찬양의 열린예배) 오전 11시 30분,3부 예배(영어예배)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열리고 있다.
교회주소: 303 Hudson St. Oakland, CA 94618 (510)652-4155 www.bkumc.org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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