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는 미국 50개 주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명문 공립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버클리가 원하는 신입생은 지적이고 다문화적인 캠퍼스 커뮤니티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이다.
신입생 선발은 그 학생이 제출한 입학서류에 나타난 모든 정보(학문적, 개인적)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이루어진다. 버클리 대학 당국에 따르면 모든 입학원서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입학사정관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읽어본 뒤 종합점수를 매기는데 이 점수가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에 의한 1차적 평가가 완료됐다고 해서 그 지원자에 대한 심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입학사정관실의 매니저급이 지원자의 서류를 다시 검토해 1차 심사에서 오류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버클리는 대학의 자체적인 입학사정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신뢰도 테스트를 실시한다.
입학심사 절차에는 입학서류에 기재된 정보를 토대로 지원자의 다양한 자격조건에 대한 사정관의 사려 깊은 고려가 반영되어 있다. 버클리가 사용하는 신입생 선발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아너스, AP 등 대학진학 준비를 위한 과목에서의 학업 성취도
아너스, AP, IB 등 4년제 대학진학 준비에 필요한 클래스에서의 성적과 12학년 때 택한 과목들의 수준 등이 참작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지원자가 이들 과목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해 왔는지 여부다.
2. 개인적 자질
리더십, 인성, 자발성, 끈기, 계획성, 창의성, 지적 독립심, 책임감, 통찰력, 성숙함, 배려심 등 개인적 자질을 보여줄 수 있으면 큰 플러스로 작용한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학문적 환경이나 과외활동 등을 통해 끊임없이 목표에 도전해 왔고 그 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관심 깊게 본다.
3. 캠퍼스의 지적·문화적 활력에 기여할 가능성
학문적 성취도도 중요하지만 입학사정관들은 다양성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능하면 다양한 학문적, 언어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을 골고루 뽑기를 원한다. 또 심사과정에서 지원자의 탤런트에 대한 평가가 여의치 않을 경우 그 분야의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4. 표준시험 점수
SAT, ACT, SAT 서브젝트 테스트 등이 고려된다. 추가로 AP 과목을 택한 후 해당과목 AP 테스트를 치러 합격점인 3점 이상을 받았으면 이 또한 플러스가 된다.
5. 강화학습 프로그램에서의 성취도
UC 후원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강화학습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6. 성취도를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증거
예체능 분야, 커뮤니티 서비스, 특별활동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입학원서에 첨부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2010 신입생 프로필
•지원자수: 50,312명
•등록자수: 4,109명
•합격자 비율: 25.6%
•합격자 중간 GPA: 4.19점
•합격자 평균 SAT 점수: 2031점
•가주 출신 합격자 비율: 73%
•공립고교 출신 합격자 비율: 63%
•부모가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없는 합격자 비율: 25.1%
•부모 중 한 명이 외국태생 합격자 비율: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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