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NJ.MA주 제외 전반적으로 올라
한인을 포함한 미동북부 7개주 아시안 고교 졸업생의 AP시험 합격률이 뉴저지와 매사추세츠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와 정반대 현상을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칼리지보드가 9일 발표한 ‘2010년도 제7차 AP시험 연례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해 졸업한 뉴저지 지역 아시안 고교생의 AP시험 합격률은 전년도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18.3%를, 매사추세츠 역시 전년 대비 0.2% 포인트 줄어든 10%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률은 과목별 시험에서 3점 이상 성적 기록자 비율을 산출한 것으로 이외 뉴욕은 14.1%로 0.6% 포인트 향상됐고, 커네티컷도 0.8% 포인트가 늘어난 7.4%, 펜실베니아도 0.4% 포인트 증가한 7.1%의 아시안이 합격했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특히 델라웨어 아시안 고교생 합격률이 전년대비 2.6% 포인트 증가해 가장 큰 향상을 보였고 로드아일랜드도 1.4% 포인트 늘었다.<표 참조>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7개주 가운데 뉴저지와 매사추세츠만 유일하게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이 증가했었다. 올해는 특히 지역 일대 전체가 전반적인 합격률 향상을 보인 것과 달리, 이들 두 곳의 아시안만 합격률 하락을 보인 것이어서 대조된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AP시험 응시율은 꾸준한 증가를 보인 반면, 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저지와 매사추세츠에서만 아시안 학생의 AP시험 응시율 하락이 감지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고교 졸업생 301만8,460명 가운데 28.3%인 853만314명이 AP시험에 응시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주별 합격률 순위에서는 메릴랜드가 26.4%로 가장 우수했고 뉴욕(24.6%)에 이어 버지니아(23.7%), 커네티컷(23.2%), 매사추세츠(23.1%) 등이 차례로 5위까지 랭크됐다. 뉴저지는 전국 13위, 델라웨어 21위, 펜실베니아 27위, 로드아일랜드 35위 등이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과목별로 미국사, 영문학, 영작문, 미적분AB, 생물학 순으로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미동북부 7개주 2010년 고교 졸업생 AP시험 합격률
주(응시자 명수 & 비율) 3점 이상(아시안) 증감률(아시안)
뉴욕(60,856명·38.0%) 24.6%(14.1%) +0.8%(+0.6%)
뉴저지(25,016명·25.6%) 18.6%(18.3%) +0.7%(-0.6%)
커네티컷(11,952명·32.2%) 23.2%( 7.4%) +1.9%(+0.8%)
매사추세츠(20,352명·33.2%) 23.1%(10.0%) +1.0%(-0.2%)
펜실베니아(25.561명·19.7%) 12.7%( 7.1%) +0.4%(+0.4%)
델라웨어(2,149명·28.1%) 15.4%(12.3%) +1.1%(+2.6%)
로드아일랜드(1,795명·17.9%) 10.9%( 5.5%) +0.2%(+1.4%)
*응시자 비율=해당연도 주내 고교 졸업생 전체 대비
*증감률=전년대비 3점 이상 합격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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