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래 커네티컷 브리지포트대학 경영학 교수
기록적인 눈폭풍 등으로 즐겁지 많은 날들이었지만 금융시장에는 연일 봄소식이 오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지난 1월에 많이 올라 조금은 시름을 덜게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연말에 주식을 사서 1월에 팔면 많은 수익을 낸다는 1월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올해는 전통적인 1월 효과 이상으로 수익이 났다.
주식 가격 상승의 원동력인 기업의 수익이 불황이전으로 회복을 한 상태이다. 하지만 주식 가격이 불황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30%는 더 올라야 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는 주식이 아닌 다른 것에 투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제는 주식이 아닌 어떠한 분야의 예측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로 겨울에 눈이 많이 왔으니 이번 여름이 많이 더울 것으로 예측한다면, 에어컨의 사용 증가로 전력 사용이 늘어 전기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지금 싼 가격에 전기 선물을 사두면 여름에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전 뉴욕시내 옐로캡의 면허 가격이 서울 강남의 중형 아파트 가격인 9억원에 거래된다는 기사가 났다. 10년전에 주식투자 대신에 택시 면허를 샀다면 주식보다 열배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한다. 주식만이 아닌 다양한 투자대상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미국에서의 투자 중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에의 투자는 매일 거래되는 투자 거래 중 10%도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투자 거래를 하는 증권시장 회사 가치에도 나타나 있는 데, 가장 크다고 알고 있는 뉴욕 증권 거래소와 기술주 중심으로 거래하는 나스닥시장의 가치 합계는 시카고에 있으며 선물, 옵션, 스왑 등 각종 파생 상품을 주로 거래하는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주식 가치의 절반 정도이다. 이것은 그만큼 주식 이외의 거래가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증거 인 것이다.
이런 다양한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는 헤지펀드가 있는데, 이것은 뮤추얼펀드와 달라 정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음으로써 주식 이외의 투자를 많이 하고, 또한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의 고정적인 연봉과 달리, 철저하게 성과에 근거한 연봉을 줌으로써 더 많은 연구를 하게 만드는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연수입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얼마 전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이번 불황을 예측 투자하여 2008년에 4조원 가까운 기록적인 수입을 올렸던 뉴욕의 폴슨 헤지펀드의 폴
슨씨가 2010년에는 기록을 갱신하여 한국 최고의 기업가들이셨던 삼성의 이병철회장이나 현대의 정주영회장이 평생 동안 번 수입보다 많은 6조원에 이르는 수입을 일년에 벌었다 한다.
또한 뉴저지에 있는 아팔루쏘 헤지펀드의 테퍼, 커네티컷에 있는 브릿지워터 헤지펀드의 달리오 등도 한해에 3조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하고. 또한 뉴욕 르네쌍스 테크놀러지 헤지펀드의 시몬스, 코네티컷 SAC 헤지펀드의 코헨등도 비슷한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이러한 수익은 단순히 주식에 투자해서는 올릴 수 없다. 이들은 다양한 대체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하는 투자를 알아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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