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시험을 실시한 결과, 극히 일부가 우수 성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3분의1 정도가, 고교 고학년에서 5분의1이 교과 기준이 요구하는 합격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100명 가운데 겨우 한두명이 탁월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과학시험은 2009년 초 4학년과 8학년(중2) 학생 30만8,000명과 12학년(고3) 1만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분야는 물리, 생물, 지학에서 지식과 능력을 평가했다,
교육부가 이 같은 과학시험을 2005년 실시한 후 출제기준을 변경했기 때문에 그동안 전체적으로 실력이 향상됐는지 혹은 저하됐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교 3학년에서 21%가 능숙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실시된 전국시험에서 경제과목에서 42%, 읽기와 수학에서 각각 38%와 26%가 능숙 이상의 합격점을 받았다.
4학년과 8학년 시험에서 주 단위로 성적을 비교했을 때 뉴햄프셔주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해 47%가 능숙 평가를 받았다. 몬태나주에서는 8학년의 41%가 합격점을 넘어 뉴햄프셔주에 뒤졌으나 고급수준이 2%로 이는 전국에서 1등을 기록했다. 또 남부 미시시피주 학생들의 성적이 최하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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