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달라스 이어 휴스턴서도
▶ 후반에 득점포 멈춰 83-96 역전패
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왼쪽)이 로케츠 셰인 배티에를 밀어붙이다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있다.
텍사스 원정에 나선 LA 클리퍼스(17승28패)가 두 경기 연속 후반전에 무너졌다.
전날 달라스에서 15점차 리드를 날리고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던 클리퍼스는 26일 휴스턴 로케츠(22승25패) 방문경기에서도 3쿼터까지는 73-70으로 앞서다 83-96으로 뒤집혔다.
클리퍼스는 팔목부상으로 최소한 3주 동안 못 뛰게 된 슈팅가드 에릭 고든의 대타로 나선 랜디 포이가 시즌 최다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최종 4쿼터에 고작 10점으로 묶여 원정경기 4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 전적이 3승15패에 불과하다.
클리퍼스 ‘수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센터 척 헤이스(6피트7인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4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야투 16개 중 11개가 빗나갔다. 그리핀의 14점은 작년 12월6일 13점 이후 최소 득점이다.
클리퍼스가 리바운드 싸움(44-50)에서 밀린 것 또한 8경기 만에 처음이었다.
클리퍼스가 로케츠에 유독 약한 것은 사실이다. 클리퍼스는 지난 2003년부터 로케츠와 29차례 맞대결에서 5승2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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