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속 시원한 쾌거였다. 지난 21일 새벽 한국 해군 특수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박과 선원들을 일사 분란한 작전으로 구출해냈다는 소식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었다.
‘바다의 무법자’ 해적들에게 늘 당하기만 하다가 진짜 제대로 보여준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과 백번 협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행동으로 보여 준 한 번의 실천이 모든 걸 해결한 본보기가 아니겠는가.
지난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피폭 상황을 거치며 위축 되었던 조국을 향한 마음이 되살아나는 통쾌함으로 관계자들 모두에게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위에 도전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장 해적이건 북한이건 그 어떠한 것이건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처럼 확실하고도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우리 국민은 우리가 보호한다는 원칙과 위풍당당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안미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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