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서 역전패 105-112
▶ 주포 고든 팔목부상 3주 ‘아웃’
매브릭스 포워드 숀 매리언이 라술 버틀러(왼쪽부터), 에릭 버틀러, 브라이언 쿡, 알-파룩 아미누 등 클리퍼스 선수 4명 앞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유타에 120-91 완승
주포를 잃은 LA 클리퍼스가 달라스 매브릭스와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LA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유타 재즈를 가볍게 꺾었다.
클리퍼스(17승27패)는 지난 2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에릭 고든 없이 3주는 버텨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코트에 나가 매브릭스(29승15패)에 105-112로 패했다. 전반에는 잘 싸웠지만 3쿼터에 돌연 6-23으로 밀려 15점차 리드를 날렸다. 게임당 24.1점을 올리는 리그 전체 득점랭킹 8위 선수의 공백이 컸다.
클리퍼스 ‘수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은 22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매브릭스의 7피트 장신 백업센터 브랜든 헤이우드에 팔을 맞은 후 위력을 잃었다.
매브릭스의 주전 센터 타이슨 챈들러는 3년 만에 처음으로 20점을 돌파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33승13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재즈(27승18패)를 120-91로 비웃었다. 올 시즌 최고 야투 성공률(62%)에 최다 어시스트(34개)를 기록하면서 전반에 66-38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8승37패)는 이날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경기에서도 95-112로 완패, 연패사슬이 ‘18’로 늘어났다. 캐발리어스는 덴버 너기츠와 다음 경기에서 이겨야 싱글시즌 최다 연패 구단 타이 기록을 피할 수 있다. 캐발리어스는 1981~82년 시즌의 마지막 19개 경기 연속 패한 뒤 1982~83년 시즌의 첫 5개 경기까지 합쳐 24연패로 NBA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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