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새해가 시작됐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선출된 한인 시장, 시의원들이 새해에 미 주류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인사회는 화합을 통해서 더욱 더 돈독해 질 것이다. OC 한인사회 단체장, 정치인, 상공인들의 신년 인사말과 설계를 들어보았다.
우리 전통문화 널리 자랑
▲김복원(OC 축제재단 이사장)
OC 한인축제가 이제 새해에는 28회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긴 역사를 가진 이 축제를 통해서 소수민족의 차별과 역경을 이겨내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의 정통 문화를 뿌리 내리고 25만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 발전에 한 획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한인축제를 통해서 동포사회에 화합하고 단결을 고취하는 동시에 오렌지카운티 상가 발전과 번영을 타민족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족한 저는 동포사회에 발전과 한인상가 발전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작은 것 하나 하나 준비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축제에 성공을 위해서 여러분의 필요로 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희망찬 새해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고 또한 오렌지 한인축제재단에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서 10월에 열리는 한인축제에서 여러분께 기대되는 귀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바입니다.
침체 벗어나 새로운 도약
▲김진정(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11년 새해에는 침체했던 경기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OC 상공회의소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 업소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영 지원센터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하겠고 한인 업소들이 네트워킹을 통하여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상공인 여러분이 경영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근면·신앙심으로 꿋꿋이
▲박용덕(OC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새해를 맞이해 교포사회는 물론 미주와 전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 2010년도는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도 불안과 혼란이 거듭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함께 신앙으로 무장된 한인사회는 나름대로 잘 극복해 왔다고 자부하기에 모든 미주 한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립니다. 역사를 통해서도 보아왔듯이 시대적으로 힘든 시기 일수록 우리 한민족은 더욱 오뚝이처럼 일어나 새로운 시대를 일구어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아직도 시련의 끝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미주 한인사회는 2011년도도 잘 이겨 나가리라 믿습니다. 특히 성실한 자들에게 큰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미주 한인사회와 이 땅을 축복하시고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모쪼록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꿈을 안고 출발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망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은총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세들 교육에 더 관심을
▲제임스 강(ABC교육구 교육위원)
새해에도 한인들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인들은 자녀들을 다 키우고 나면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2세들의 교육은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한 만큼 항상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으면 합니다. 또 ABC 통합교육구 내 성인학교는 그 어느 교육구보다 잘 되어 있어 이 학교를 이용해 새해에는 한인들이 영어, 교양강좌들을 많이 들었으면 합니다. 한인들의 영어실력이 늘수록 타 민족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입니다. 새해에는 보다 더 질 높은 교육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화합·상부상조로 뭉치길
▲오일남(OC 한미노인회 회장)
지난 한해는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그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모국에서는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남북 간 첨예한 대립이 형성되는 등 지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불행한 일들이 말끔히 씻겨 내려가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합니다.
노인 회원들의 화합과 상부상조와 그리고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그동안 노출되었던 작고 큰 불협화음을 극소화하는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회장 한 사람의 함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노인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 동포 여러분의 사심 없는 협조가 절대로 필요합니다. 백지장도 맞드는 마음으로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빌어마지 않습니다.
시정에 한인 참여 늘릴것
▲밀러 오(부에나팍 시의원)
지난 한해 동안 성원해 주신 한인사회에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는 한인들이 부에나팍 시정에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올 초에는 한인들을 위한 시정 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한해 동안 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미주체전 화합 잔치 기대
▲정철승(OC 체육회 회장)
새해는 풀러튼에서 미주 체전이 열리는 해입니다. 6월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미주 한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잔치입니다. 특히 이번 체전은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체전도 곁들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른 형태의 체전을 보여줄 것입니다. 미주 체전은 체육회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전 한인사회에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올해 미주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권 취득해 권리 행사
▲폴 주(OC 한미시민권자협회 회장)
미국에서 법적인 권리를 행사하려면 한인들은 반드시 시민권을 취득해야 합니다. 새해에도 한인들이 시민권을 많이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한인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홍보활동을 할 것입니다. 이외에 한인들이 시민권 취득에 필요한 신청서 작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시민권자협회가 될 것입니다.
마라톤으로 건강한 한 해
▲이강열(이지러너스마라톤클럽회장)
올해에도 모두들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한인 커뮤니티에 마라톤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새해에도 더 많은 한인들이 삶을 즐겁게 해주는 마라톤 연습에 많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한인 커뮤니티의 마라톤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