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친선족구대회가 지난 11일 세리토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주족구연합회 주최로 지난 11일 세리토스 리저널팍에서 개최된 제1회 3개국 초청 국제친선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온 선수 20여명과 미국 내 전국 각 주에서 찾아온 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승패 대결보다는 족구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것이라는 대회 취지답게 시종 뜨거우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대회장을 찾은 500여명의 팬들은 족구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고 족구를 처음 접한 외국인들은 신기에 가까운 족구 기술에 탄성을 자아내며 족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족구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국제대회로서 이번 대회는 족구의 세계화를 외치지만 변변한 국제대회 하나 없었던 한국 족구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한국 족구계가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지표를 제시해 주었던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족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미국 속에 족구 알리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고 족구 세계화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의 족구 100인 클럽 회원들도 한국 족구를 세계화 하는 길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또 시범 경기를 치른 라스베가스에서는 라스베가스 체육회가 미주 최초의 족구 전용구장을 라스베가스에 건립할 것을 약속했고 2년 뒤에는 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정식 국제 대회를 라스베가스에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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