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에이티브 헬스’유현수씨 올해의 인물 선정
▶ 신축건물에 ‘Dr.John H.Yoo Center’ 명명
필라델피아 외곽 팟츠 타운에서 28년 동안 사랑의 의술을 펼쳐온 한인 의사의 업적을 기려 근무하던 Creative Health Service 빌딩이 한인의사에게 헌정되었다.
Creative Health Service Inc.은 지난 12일 길버스트빌의 벨라 비스타에서 열린 송년모임에서 이 병원에서 28년 동안 디렉터로 근무해온 Dr. John H, Yoo(한국명 유현수)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병원 원장 앤드류 트렌타코스테는 28년 동안 Creative Health와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해온 유씨의 공적을 기려 11 Robinson St., Pottstown에 위치한 병원 건물을 12월 10일부로 ‘Dr. John H. Yoo Center’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500만 달러를 들여 건축한 것으로 지난 2008년에 완공되었다.
앤드류 원장은 “이는 우리 모든 직원들과 고객들, 그리고 우리 커뮤니티가 모두 닥터 유의 공적을 한마음으로 기리기 위함”이라며 “닥터 유는 Creative Health의 마음이자 심장”이라고 정의했다.이날 축사를 한 많은 인사들은 유씨를 ‘마지막 남은 커뮤니티 의사’, ‘세대를 이어 보살핀 진정한 의사’,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베푼 의사’ 등으로 표현했다. 유씨는 답사에서 “건물에 자기 이름을 붙이려면 200만 달러를 줘야하는데”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로 이끈 뒤 “정말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놀랐고 이 자리가 있게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헌정식 자리에는 유씨의 아내인 유숙희(아인슈타인 헬스 네트워크 벨몬트 병원 정신과 디렉터)씨와 아들인 존 유(버클리 법대 교수), 크리스 유 등 가족들과 유씨의 한국 수도의과대학(현 고려대 의대) 동문들이 다수 참석하여 유씨를 축하했다. 이날 Kathy Kumitis (Creative Health COO)는 팟츠타운의 지도를 액자에 담아 유씨에게 선물하며 “그가 28년 동안 사랑했던 팟츠타운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수여된 유현수씨의 명예 상패는 Creative Health 본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유현수 정신과 전문의는 1966년 미국에 온 뒤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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