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이사 최경희)이 뉴욕·뉴저지 일대 한인 관련기관으로는 유일하게 B형 간염퇴치를 위한 전국 캠페인(Hep. B Free Task Force)에 동참한다.
연방정부 기금 확보를 위해 전국에서 닻을 올린 캠페인에는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경희 이사가 한인 집행위원으로 임명돼 뉴저지를 주축으로 한 지역 캠페인을 주도하게 된다. 집행위원으로는 뉴욕시보건국과 뉴욕대학을 비롯, 전국 100여개 단체에서 총 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캠페인 출범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최근 B형 간염을 제외한 HIV, 비만, 금연, 미혼모, 자동차 사고 등을 차기 주요 퇴치사업으로 잠정 결정한 것이 배경이 됐다. ‘내가 바로 보균자’란 B형 간염퇴치 캠페인을 전개해 온 최 이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Hep. B Free SF)을 뉴저지에 도입해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최 이사는 “B형 간염 발병률은 HIV 발병률보다 무려 100배가 높은데도 소수계, 특히 아시안에 국한된 건강문제라는 이유로 연방정부의 주요 퇴치사업에서 늘 제외되고 있다”며 “캠페인은 간염 문제를 주요 연방 퇴치사업에 포함시키도록 전국의 아시안이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간염 이슈가 CDC 주요 퇴치사업에 포함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지속해서 실시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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