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기독교 문화와 한인 정체성 확립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퀸즈칼리지 사회학과 민병갑 석좌교수의 저서(사진)<본보 4월1일자 A4면>가 재외한인학회(ASOK)의 올해 최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재외한인학회의 최우수 도서는 최근 2년간 재외 한인 동포사회에서 발간되는 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서적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민 교수의 저서(Preserving Ethnicity through Religion in America: Korean Protestants and Indian Hindus across Generations)는 올해 처음
열리는 시상식에서 첫해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하는 민 교수의 저서는 10년간의 오랜 작업 끝에 완성돼 올해 뉴욕 한인사회에 첫 발표한 것으로 개신교에 기초한 미주 한인 1세들의 종교생활이 1.5·2세의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반면, 미주지역 힌두교도들의 신앙생활은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강화시킨다는 비교 연구를 담고 있다.
재외한인학회 최우수 도서 시상식은 한국시간 2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며 민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퀸즈칼리지 재외한인사회연구소는 이번 수상소식은 한인 동포사회의 연구업적이 한국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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