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정체성교육 사명감 갖길”
▶ 모범교사 등 표창
필라델피아와 인근 한인 2세들의 민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연합회(회장 강남옥) 교사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송년의 밤이 18일 저녁 가야 레스토랑에서 약 150여 명의 교사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 강남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여러분의 수고를 후일 민족의 역사가 알아줄 것”이라며 “힘든 일도 많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계속해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힘을 얻고 돌아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호 교협회장은 축사에서 “가르치는 일이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민족의 정체성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국의 뿌리를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김영식 PNC 대표에게 한국학교 후원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각 학교에서 선정된 18명 교사에게 모범교사상을 수여했다.또한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동중부 연합의 일 년 동안을 돌아보는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는 제목의 DVD를 제작 상영하여 교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재미한국학교 동중부 연합회는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등에 위치한 18개 한국학교의 연합체로 사생대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동요대회 등의 연합행사를 개최하며 교사수련회를 통해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단체다.
모범교사상 수상자: 권현숙(뉴호프 아카데미), 차미자(렌스데일연합), 이혁종(리하이벨리), 김주영(벅스카운티), 송진아(다솜), 구지현(새하늘), 김행선(안디옥), 정 안젤라(남부뉴저지 통합), 류관옥(영생), 김성희(임마누엘), 김신영(양의문), 김미경(천주교), 김모세(트렌톤), 최효순(연합), 김정미(델라웨어), 이정숙(한솔), 이승주(영원한교회), 이나진(한빛) <이문범 기자>
재미 한국학교 동중부연합 모범교사상 수상자들과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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