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파산한 수정교회 창시자인 로버트 슐러 목사 가족과 측근들이 거액의 주택보조금을 받았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방 파산법원 자료를 인용해 로버트 슐러 박사와 그의 5명의 자녀를 포함한 교회 고위직 인사 23명은 파산 전 1년간 주택 보조금으로 총 83만2,940달러를 받았으며 이 기간 총 2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이 이들에게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창시자인 로버트 슐러 목사는 연봉 12만7,384달러에 주택보조금 17만9,638달러를 받았으며 슐러 목사의 사위인 폴 던은 하와이에 살면서도 14만2,281달러의 연봉에 30만4,249달러의 주택 보조금을 받았다.
또한 팀·캐롤 밀너 부부는 콜로라도주에 살면서 주택보조금 10만9,384달러를 받았는데 이들이 구입한 저택은 지난 1996년 미스 어린이 아메리카 출신인 존 베넷 램지가 피살된 집이기도 하다.
한편 이 신문은 교회 측은 교회 보조금을 받은 이들 모두 수정교회 사역의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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