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바인 미주 한인축제의 날’ 개최에 따른 준비모임을 가진 관계자들이 시청 앞에서 강석희(왼쪽에서 네 번째) 어바인 시장, 최석호(왼쪽에서 다섯 번째) 시의원과 자리를 함께 했다.
내달 15·16일 이틀간
전통문화 음식코너마련
주니어 탤런트쇼 선보여
한인 2세들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어바인 미주 한인의 날 축제’가 열린다.
미주 한인의 날 축제는 내년 1월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1월16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틀에 걸쳐서 어바인 시청 광장에서 각계 인사들과 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작품 전시, 전통무용 공연, 한국 문화체험 코너, 다양한 무대공연, 한국 전통음식 체험 코너들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참신하고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할리웃 진출을 돕고 있는 아인스타인 프로덕션과 탤런트 김서라씨가 진행하는 주니어 탤런트 콘테스트가 선보인다. 예선은 오는 18일 2~4시 어바인에 있는 차이니스 문화센터에서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신청서문의는 (818)923-1139로 하면 된다.
이 축제를 코디네이터하고 있는 윤주원씨는 “제1회 한인축제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어바인의 많은 한인 1.5·2세들과 타인종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며 “한국인의 우수한 문화 예술을 홍보하는 동시에 민간 외교적인 역할 수행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하고 이번 한인축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또 최근 한류로 인해 한국 가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타인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비한국인 한국가요 경연대회’(Non Korean K-pop Contest)를 진행한다. 예선 신청 등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irvinekoreanfestival.com)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이외에 이번 한인의 날 축제에서는 어바인시와 ‘우정의 도시’인 서초구청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파견하는 한국의 서예가가 축제 당일 즉석에서 참가자들의 가훈이나 이름 등을 써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30여가지의 재료로 만드는 개성식 보김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치요리 연구가 최인순씨가 참여해 김치 시연을 선보이며, 타인종과 한인 1.5세 2세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김치 만들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한인의 날 축제에 참가해 자원봉사를 원하는 한인 학생들은 그레이스 윤 (949)502-1756, 윤주원씨 (949)892-9516, 에이미 추씨(949) 463-9542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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