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워싱턴에 설립한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소장 신대식, 이하 한경연)가 밀린 렌트비를 내지 못한 채 문을 닫아 말썽을 빚고 있다.
한경연이 입주해 있는 한미과학협력센터는 30일 “한경연 사무실이 렌트비를 3개월째 내지 않고 있다 아무런 통고도 없이 어제 밤(29일) 사무실에서 철수했다”며 “법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연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듀크대에서 연수차 체류했다 정치재개를 위한 귀국을 앞두고 미주 지역 지지자들과 함께 설립한 조직이다. 2009년 3월 설립 당시부터 버지니아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 2층에 입주해 있었다. 현재 정동영 최고위원이 이사장을, 신대식 목사가 소장을 맡고 있다.
한경연 장현석 사무총장은 “29일 저녁에 메릴랜드 락빌로 이사를 했다”며 “지난 여름부터 이사를 간다고 한미과학협력센터 측에 통보를 했었다”고 반박했다. 장 총장은 “렌트비 문제로 건물주 측과 갈등이 있은 건 맞지만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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