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회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 후보 간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호 1번 우덕호 회장 후보(58)는 실버스프링, 기호 2번 서재홍 회장 후보(57)는 락빌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덕호 후보는 29일 “이틀에 한 번씩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선거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아파트 거주 지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반응은 좋다”면서 “어떤 이는 체크를 보내 후원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내달 4일 오후 5시30분 락빌의 몽고메리한인침례교회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서재홍 후보는 29일 “선거가 본격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서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공정한 선거
를 통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많은 한인들이 한인들과 함께하는 한인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한인회 연회비를 현재의 10달러에서 1달러로 내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소셜 복지 프로그램 확대, 영어 및 컴퓨터 프로그램 부활, 한인회 자체 사무실 마련을 공약하고 있다.
서 후보는 직업기술학교 개설, 영어 및 컴퓨터 프로그램 부활, 노인 권익 신장 및 복지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하고 있다.
이번 주말께는 양 후보 포스터가 한인 상가를 중심으로 부착돼 선거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손순희 선관위원장은 “오는 1일 투표용지 견본을 인쇄하고 5일까지 양 후보에게 자신들을 알릴 수 있는 포스터 100장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선관위원장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양 후보자에 대한 비방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선관위는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는 내달 11일 락빌의 세계로 장로교회에서 실시된다.
투표권자는 만 18세 이상의 한인회 관할 구역 거주 한인으로 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및 사본을 지참하면 된다.
한인회 8개 관할 구역은 몽고메리·하워드· 프린스 조지스·찰스·프레더릭·세인트 메리·앤 아룬델·캘버트 카운티.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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