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서 내달 3일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나쁘게 만든 주위 환경이 나쁜 건지, 부당거래를 하는 사람이 나쁜 건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부당거래’가 워싱턴에 상륙한다.
지난달 한국에서 개봉 18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중인 영화는 내달 3일(금) 게이더스버그 소재 AMC 리오 시네마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상영시간은 다음 주 발표된다.
극 중에 나오는 검사와 스폰서, 경찰관과 스폰서의 관계는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검찰 스폰서 사건을 연상시킨다. 조직 내 수직관계,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당거래에 뛰어들게 되는 영화 속 인물들은 지극히 사실적이다.
류승완 감독에 류승범과 황정민, 유해진 등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참여했다.
‘부당거래’의 줄거리는 이렇다.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지만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한다. 경찰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종결짓기로 하고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는 승진을 보장해준다는 상부의 말에 사기극에 뛰어든다.
그는 스폰서인 건설업자 장석구(유해진)를 이용해 ‘배우’를 세워 사건을 말끔하게 끝내지만, 부동산 업계 큰 손의 후원을 받는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와 장석구의 거래 사실을 알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한다.
상영시간 119분,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문의(301)948-6673,
장소 9811 Washington Blvd. Gaithersburg, MD. 2087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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