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지원서 제출마감은 30일 자정이다. 그동안의 추세로 본다면 올해도 막판 지원서 제출이 한꺼번에 몰릴 것이 분명하다. 불과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제니 김 전 UC 입학사정관(현 어드미션 매스터즈 컨설턴트)로부터 들어봤다.
-급하게 제출하면 실수가 불가피하다
▲그렇다. 때문에 작성한 지원서 점검이 가장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다. 그 중에서도 오탈자가 없는지를 반드시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 오탈자가 많으면 입학 사정관들은 이 지원자가 지원서를 성의 없이 대충 작성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또한 기록한 내용들이 정확하게 기재됐는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확인 작업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하는데, 과외활동 또는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읽어 보도록 한다.
-UC 지원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들 가운데 12월에 SAT 시험을 다시 치르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우선 그동안의 점수에서 가장 좋은 것을 기록해 보낸 뒤, 나중에 12월 점수가 더 높게 나왔으면 이를 보내면 된다.
또 온라인 지원서 제출 때 이를 반드시 프린트해 놓도록 하고, 제대로 제출됐는지도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항상 이메일을 체크해 UC로부터의 연락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특히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내년 3월께 합격선에 맞닿은 학생들이 고교 카운슬러 또는 교사의 추천서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이를 꼭 보내주도록 한다. 합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고교과정을 모두 마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 왜 막판에 지원자들이 몰리나
▲버클리 또는 UCLA와 같은 최상위권 캠퍼스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학교 성적이나 SAT 등 각종 평가시험이 우수하기 때문에 지원서 제출을 늦출 이유가 없다. 막판 지원자들은 시간을 미루다 마감이 임박해서야 마무리를 지으려다 보니 서둘게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GPA를 기준 4.0 이하에서 3.5 이상의 학생들이 중간급 캠퍼스에 집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니 김 전 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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