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집을 일찍 페이오프 하는 것보다는 은퇴자금에 더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 가이드 2제>
■ 모기지 페이오프를 할 것인가?
은퇴비용을 마련할 것인가?
<사례>
40대의 한 부부가 지난 한해 동안 주택 모기지에 일정 액수를 더 투자해 페이오프를 일찍 마치려고 했다. 현재 월페이먼트는 1,048달러인데 650달러씩 더 불입해 예정보다 8년 이른 2018년에 페이오프를 할 계획이다.
이 부부는 연소득이 8만7,000달러이고 현재까지 6만8,500달러를 저금했다. 아내는 401(k)은퇴연금에 소득의 1.5%를 적립하고 있으며 이들 부부는 또한 매년 로스 IRA에 3,000달러씩을 적립하고 있다. 과연 이들이 주택 페이오프를 빨리 마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은퇴비용을 마련하는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지 알아본다.
<현재 자산운용 상태>
1. 6만8,500달러 은퇴연금
2. 1만5,000달러 자녀 대학 학자금(529 칼리지 세이빙스)
3. 6,500달러 비상금(현금)
<해법>
재정전문가들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빨리 끝내는 것보다는 은퇴비용을 마련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로스 IRA의 적립을 최대로 늘려라
이들 부부는 15%의 세율에 해당하며 세율은 은퇴 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로스 IRA가 이들 부부에 적당하다. 이들 부부는 월 833달러씩 연 1만달러를 IRA에 적립할 수 있다.
2. 401(k)를 잘 살려라
모기지를 선납하기 위해 마련한 650달러 가운데 월 317달러를 401(k)에 적립한다. 비상금은 1,000달러를 더 쌓을 필요가 있다.
3. 투자비용을 줄여라
그동안 수임료가 높고 리턴도 작았던 여섯 자릿수 펀드에서 ‘타겟 데이트 펀드(Target-Date Fund)로 변환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회사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문>
한 청소년이 저축구좌에 3,000달러를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는데 하나 혹은 두 개의 개별 주식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 틴에이저가 관심있어 하는 비디오게임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답> 증권투자와 청소년이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별도의 문제라고 본다. 당신이 덩킨 도너츠의 커피를 즐긴다고 해서 또한 부인이 헤인스사의 팬티스타킹을 선호한다고 해서 이 회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단순하게 유망한 회사를 찾는 것보다는 그 회사에 대한 리서처를 잘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그 회사의 제품이 유망종목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보통 주가는 미래의 회사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 회사가 내부적으로 부채가 많은지 회계 현황이 어떤지는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에 투자하려는 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회사라고 해도 한 회사 주식에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위험 분산도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전체주식 마켓 인텍스 펀드’(Total Stock Market Index Fund)같은 다변화되고 다양한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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