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러데이 시즌 소매업체 구인 늘고
▶ 대기업도 대규모 채용 계획
“일자리를 간절히 찾고 있는 구직자들은 올 연말을 적극적으로 노려라.”
일부 대형 소매 업체들이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한시적으로 크게 일자리 기회를 늘렸고 유망 중소기업과 대기업들도 10월 이후부터 내년초까지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히고 있다. 임시직과 계약직이 많지만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정규직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대졸자와 유경험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미소매연합(NRF)와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연말 소매 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2.3%~2.6% 늘어나고 직원수를 줄였던 기업들도 다시 채용에 나서면서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임시직과 영구직을 포함해 10%의 일자리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토이저러스가 4만5,000명, 메이시스 백화점이 6만5,000명, 콜스가 4만명의 대규모 임시직을 현재 전국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웰스파고는 12월까지 전국 지점에서 근무할 대출, 소비자 상담 인원 5,000명을 모집하고 있고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6만3,000달러가 넘는다. 휴렛패커드는 컴퓨터 엔지니어 전공과 유경험자를 다수 뽑고 있으며 역시 시간당 임금 50달러에 가까운 고연봉 직종이다.
라스베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컨벤션 전문 업체 GES(Global Experience Specialists)는 최근 각종 행사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이벤트, 컨벤션 전공, 경험자 50명을 정규직으로 모집한다. 연봉은 7만달러선이다.
통신과 가전 관련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이들 기업에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채용 규모도 커졌다. 버라이즌과 소니, 월풀 등에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마켓스타(MarketStar)는 11월까지 전자, 전기 전공 및 경력자로 1,000명이 넘는 직원을 구하고 있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샤핑업체와 인터넷 TV 제공 업체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계속 채용을 늘리고 있다. 뉴욕의 채용 전문가들은 “뉴욕을 고집하지 말고 타주에 본사를 둔 유망 업체의 채용 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취업난을 돌파할 수 있다”며 “특히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다면 일단 계약직으로 시작해도 정규직으로 갈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조언했다. <박원영 기자>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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