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0여명 대화의 시간
참신한 시도 긍정 분위기
“드디어 통했다?”
LA 평통(회장 이서희)이 시도한 ‘소통의 자리’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실제 소통의 실효성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위원과 임원단의 소통부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LA 평통이 지난 25일 한인타운 황태자 식당에서 임원단과 자문위원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임원단은 평소 위원들의 질책을 만회하고자 일일이 위원들을 찾아 대화를 나누려는 자세를 보였다. 일부 자문위원들도 임원단이 모처럼 참신한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해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서희 회장은 “평소 낯선 위원끼리 인사를 나누고 함께 통일 문제의식을 토론하는 취지로 마련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호응이 컸다”며 “평통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자문위원은 한번 만난 자리가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없으며 실질적인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자문위원은 “독단적 처사로 물의를 빚었던 회장단이 위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모임이 실제 소통의 효과로 나타나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평통은 소통의 자리를 월례 모임으로 정착한 뒤 통일무지개 운동 참가자들까지로 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LA평통이 25일 한인타운 ‘황태자’ 식당에서 열린 ‘소통의 자리’에 참석한 위원들이 단합을 외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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