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박광규씨 등
KAAC 회원 5명
70대 한인이 포함된 등반대가 17일간에 걸쳐 캘리포니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존 뮤어 트레일’ 종주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재미한인산악회(KAAC·회장 배대관)가 밝혔다.
이번 등반에는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지난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코스의 절반을 함께 했으며 일주일의 휴식을 취한 후 배대관, 김철웅, 박광규, 김재권, 백승신씨 등 5명의 회원들이 나머지 코스를 완주했다고 산악회측은 밝혔다.
특히 5명의 등반대에는 75세의 박광규씨가 함께해 211마일을 넘는 거리를 완주했다.
산악회에 따르면 존 뮤어 트레일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마운틴 위트니를 잇는 트레일로 신비로운 절경들이 가득한 세계적 명소. 그러나 난코스나 위험사항 등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등반이 쉽지 않은 코스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배대관 회장은 “재미한인산악회는 이미 히말라야, 마추피추, 유럽 캅카스 산맥의 엘부르스, 알프스 몽블랑 등 해외원정도 수차례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미국 내의 명산을 찾고자 존 뮤어 트레일 등반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타주는 물론 세계에 있는 명산들을 계속 오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신씨는 “존 뮤어 트레일은 코스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그 날의 산행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며 “재미한인산악회가 직접 등반하며 얻은 세세한 정보들을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이들과 나누고 트래킹을 즐기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한인산악회는 1984년 창단 이래 26년간 매주 일요일 인근의 산을 오르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문의 www.kaac.co.kr
<최혜리 기자>
존 뮤어 트레일을 종주하고 있는 재미한인산악회 회원들. 왼쪽부터 배대관 회장, 김철웅, 백승신, 김재권, 박광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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